현대커민스엔진, 대구 생산공장 준공...6월부터 디젤엔진 생산

현대중공업이 다음 달부터 대구에서 건설장비 핵심부품인 디젤엔진을 본격 생산한다.

현대중공업(회장 이재성)과 미국 커민스가 건설장비용 디젤엔진 생산을 위해 공동 투자해 설립된 현대커민스엔진(대표 이기동)은 12일 경제자유구역인 대구테크노폴리스 현장에서 생산공장 준공식을 개최했다.
 
신축 공장은 테크노폴리스 내 7만 8045㎡ 부지에 총 1000억원을 투입(외자 3300만달러 포함)해 건립됐다. 그동안 시험장비 도입과 공장 시험가동, 시제품 생산을 거쳐 다음 달부터 배기량 5900cc급부터 8900cc급까지 4종의 산업용 고속디젤엔진을 생산한다. 연간 5만대 규모를 생산한다. 이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매출 5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현대중공업은 이번 투자로 건설장비 핵심부품인 고속엔진을 안정적으로 확보, 글로벌 시장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또 커민스사는 대구에 동북아시아 디젤엔진 생산거점을 확보함으로써 세계 시장을 선점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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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소프트는 미국 커민스의 시뮬레이션 검증 기준에 따라 WITNESS를 이용하여 현대커민스엔진의 대구공장 생산능력 검증 프로젝트를 수행하였습니다.